‘가오 잡는다’는 말 아시죠?

이 말이 방송용으로 적절치 않을 것 같아서

허세로 순화해서 사연 올리겠습니다.

알아서 이해해주세요~~~~~

제 선배중에 완전 허세 최고인 선배가 있습니다.

취직도 못했으면서

자기가 이력서만 넣으면 대기업들이 벌벌긴다느니,

본인이 고등학교시절에 일진이어서 까부는 애들이 없었다느니,

후배들이고 여자애들이 한번 같이 술만 마셔주면

사귀자고 난리라느니....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왜 취직도 못하고,

여자친구 하나 못 사귀고,

술 자리에서 싸움나면 쥐도새도 모르게 도망가는지..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그런 말이나 하지말지..

그 선배가 그런말을 하면 할수록 어이없으면서도

인생을 왜 그렇게 사나 불쌍하기도 하고,

참 못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 못났으면 입으로라도 저렇게 떠들고 싶을까 하고 말이죠..

제가 선배들한테는 좀 깍듯하게 대해서 그런지

유독 제 앞에서 더 허세를 부리고, 저를 더 무시합니다.

그럴수록 본인이 우스워진다는 걸 모르나봅니다.

참 살다보니 이런 사람도 있네요.

이 선배때문에 허세부리는 사람, 일명 가오잡는 사람

아주 질려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