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성형도 찬성이고, 시술도 찬성인 사람 중 하나입니다.

여자가 예뻐지는 건 무죄잖아요?!

여자로 태어났다면 꾸밀줄도 알아야 하고,

예쁘려고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만히 보면 노력 안하는게 낫겠다 싶은 사람이 있더라고요.

우리 동네 미용실 언니..

본인은 꾸민다고 꾸몄는데, 꾸밀수록 부담스러워지고,

눈을 어디 둘 수가 없어서 한번 가기도 꺼려질 정도 라니까요..

머리는 스프레이를 잔뜩 뿌려서 하늘 높이 올려놓고 앞머리는

포인트 준다고 빨간색으로 염색도 했습니다.

화장은 얼마나 진한지~ 가부끼 화장 아시죠?!

밀가루를 발라 놓은 건지, 부침가루를 발라 놓은 건지....

거기에다 포인트 준다고 입술을 새빨간색을 발라요..

그리고 눈은 단추구멍만해서는 또 눈에 포인트 준다고

요즘 유행하는 인조속눈썹을 붙이고 다니는데,

그 요란한 속눈썹때문에 눈이 안보일지경이라니까요..

이 언니 포인트 너무 좋아하죠?

그 포인트 주는 거 좋아하다

그 언니 가게 손님떨어질까 걱정입니다.

가끔은 저승사자 같기도 하고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너무 부답스럽다면서.. 머리도 차분하게 하고,화장도 좀 옅게 하라고 하면

본인이 꾸비는게 부러워서 질투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지요..

여자가 꾸미는 건 죄가 아니지만, 그 언니가 꾸미는 건 죄같아요.

언니 그만 좀 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