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소개를 하고 싶어서 사연 보냅니다.

나이는 27이고요, 강원도 화천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해서 학교 다니다 지금 한 학기 남겨놓고 휴학해서

취업준비중입니다.

열심히 사는 친구라 취업 공부하면서도

과외를 다니면서 본인 학원비, 용돈을 벌면서 다닙니다.

의리도 있고, 정말 좋은 친구라

대학교에서 만난 친구인데도 불구하고,

오래 만나온 친구처럼 많이 생각하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이 친구..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머리가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엊그제 만났더니 앞머리 부분이 숫자 삼자로 많이 벗겨졌더군요.

이 친구.. 여자친구도 한번 사겨본 적 없는 천연기념물, 모태솔론데

고민이 많더라고요,

취업도 해야하고, 여자친구도 만나야 하는데

머리가 계속 벗겨진다면서 말이죠.

남일 같진 않습니다. 저도 요즘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 같거든요.

그래도 저는 둘째치고, 제 친구가 안타까워죽겠습니다.

취업도 못했는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니..걱정입니다.

제 친구 어떻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