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갓 서른이 된 청년 이상수라고 합니다.

저는 미끄러운 음식들을 좋아합니다.

미끄러운 음식들.. 뭐가 생각나십니까?

저는 해삼, 미역, 다시마, 바나나... 등등

이런 음식들에 환장합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일들도 많죠~

시험을 앞두거나, 중요한 일을 앞뒀을 때,

미끄러운 음식 먹으면 미끄러진다는 속설때문에

어머니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절대 안 해주십니다.

저는 그런것들을 먹어야 더 힘이 나고 컨디션이 좋아져서

더 뭔가가 잘되는 느낌인데,

그동안 어머니가 미끄러진다고 안해주셔서

더 시험을 못보고 그러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누가 들어도 그건 핑계겠지만요..

그래서 제 목표는 결혼해서

매일매일 아내가 끓여주는 미역국을 먹는겁니다.

간식은 무조건 바나나!!! 매일밤 해삼에 소주 한잔!

환상적인 라이프겠죠?!

미끄덩 미끄덩~ 올 한 해도 순조롭게 매끄럽게 풀려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