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좀 오래된 아파트여서인지, 방음이 잘 안돼요.

그래서 한참 말 많았던 그 층간소음이란 거!

저희 집은 무지 심한데요,

문제는 저희 집에 고 3 수험생이 있다는 겁니다.

바로 제 동생!

그런데 하필이면 그 모든 소음의 근원지는 제 동생방의 바로 윗방인 것 같아요.

다른 방보다 유독 동생 방에서만

낮에는 전자기타 치는 소리

저녁엔 가끔씩 부부싸움 하는 소리

그리고 고요해야 할 새벽엔 윗집아저씨 술 먹고 들어와서

노래방기계 켜고 노래부르는 소리들이

생생하게, 마치 바로 옆에서 그러는 것처럼 울려퍼집니다.

소리가 날 때마다 아빠가 가서 얘기도 해보고

또 전화도 해보고 하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네요.

이제 며칠 안남은 수능시험때문에 가뜩이나 예민해져있는 제 동생.

이제는 살짝만 비슷한 소리가 나도, 미치려고 합니다.

소음 때문에 성격까지 베리겠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신청곡은 카니발의 그땐 그랬지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