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거 해도해도 너무 하지 않습니까

뭔 비가 이렇게 많이 오나요~

이번 여름에 강렬한 태양을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제 눈에 주륵주륵 비가 옵니다.

왜냐! 바로 이번 주가 제 소중한 여름휴가였으니까요.

여름휴가 때 친구들과 놀러가려고 다 예약하고

새로운 수영복도 사고 만반의 준비를 다 했는데...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한 날.

미친듯이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결국 모든 예약을 다 취소하고 전 방콕 여행을 시작했죠.

전 망했습니다.

집에서 비만 구경하고 있습니다.

하도 억울해서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저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수영복 입고 수영하고 싶다.'

제가 오죽하면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요.

오빠! 억울합니다.

직장 동료들은 저에게 위로한다고 문자를 보내오는데

더 약오르더라고요.

저 화병나지 않도록 오빠 방법 좀 알려주세요.

 

신청곡은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