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철오빠 안녕하세요? 전 구월동에 사는 아줌마 에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려용

전 2달 전에 스포츠 매장에 취직을 했어요

제가 취직한 가게가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2층은 창고로 쓰고 있어요

손님들께 신발을 찾아주고 하다보면 2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몇번만 왔다 갔다 해도 소화가 금방 되어버리고

장운동이 활발해져서 그런지 방귀가 너무 나와요 ㅠㅠ

저혼자 있을때 방귀를 아무생각없이 뀌면 바로 손님이 들어오시고...

손님이 계실때도 방귀가 붕붕나오고 정말 미치겠어요

전엔 앉아서 일을 하다가 활동량이 많아져서 그런것 같아요

 

얼마전에는 손님이 옷갈아입는 곳에서 살짝 방귀를 뀌고 나왔는데..

왠걸 바로 앞에 손님이 옷을 갈아입으시기 위해서 서계시는 거에요

냄세가 좀 나는 방귀였거든요 ㅠㅠ

손님이 문을 열자마자

억!! 뭐야~~ 아~~냄세 그러시더니 갈아입으려고 하셨던 옷을 던지고 나가셨어요

엉 엉 엉 창피하고 얼마나 죄송스럽던지 ...ㅠㅠ;;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은 집에서도 방귀가 많이 나와요 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방안에 있던 신랑이 놀래서 거실로 나와서

 "야 이게 무슨소리야?"라고 할때도 있어요

정말 제 방귀소리가 맞냐고 몇번이나 확인을 하는거 있죠? 민망하게 시리..ㅎㅎㅎ

 

종철오빠 뭐 좋은 방법없을까요??

하긴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나오는걸 막을수도 없고 그쵸?? 엉 엉 엉

 

이러다가 저 방귀대장 뿡뿡이 해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