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철오빠~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을 적어 보는것도 참 오랜만 인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엔 늘 라디오 곁에 있었는데, 요즘은 라디오를 듣는것이 힘들어지네요^^

 

이렇게 사연을 적는건 다름이 아니라요~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종철오빠도 트위터 많이 하시죠? 오빠를 팔로우 한 저는 오빠의 글을 자주 보게된답니다.

저도 트위터를 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점점 트윗친구(일명 트친)가 많아질수록, 재미있더라구요.

그들의 하루 일과도 알수있고, 조언도 얻을 수 있고,

소식도 알수 있고, 이런 소셜이 참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우울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 글들을 하나 하나 읽다 보면, 다 저마다의 힘든 사연들이 있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어제 트위터에 글을 하나 올렸었어요.

 

혹시라도 제 트친분들중에 너무 고민이 많아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혼자서 힘들어 하지말라고, 같이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이야기 들어줄수 있다고,

세상에 쫒겨서 자신을 잃지 말라고,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라고 글을 올렸어요.

 

그리고 나서 저녁에확인을 하니..

난생 처음으로 그렇게 많은 글들을 받아본적은 처음이였어요.

 

백개가 넘는 트위터 글에 ' 아.. 내가 큰일을 저지른건가? ' 하고 놀라 읽어보니.

제 글에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들과,

같이 저와 함께 힘든사람들을 위해 술을 마셔줄수 있다는 사람들과,

지금 힘들다고 술을 마셔달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던건,

어떤 한 분의 트윗글이였어요.

 

'말씀은 고맙지만, 자신은 악착같이 버티며 세상과 맞서겠다며,

저와 앞으로도 영원히 술을 마실수 없을것 같다'던 한 분의 트윗글에,

오히려 제가 더 위로를 받게 되었습니다.

 

 

참 세상엔 저마다의 굴곡이 있는것 같아요.

그 굴곡이 있기에 성공이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겠죠?

 

눈앞의 걸림돌을 이겨내면, 그 걸림돌이 자신의 인생의 디딤돌이 된다던

누군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자신의 지금의 처지에 아파하기보단,

앞으로의 다가올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의 고통을 버티셨으면 합니다.

 

정말 세상은 힘들어져 가고, 숨은 막혀오지만,

같이 한탄할수 있고, 어쩌면 같이 세상에 맞설수 있는,

그런 친구가 주변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러한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또한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늘 힘든 세상에서도 행복하게 기분좋게 하루를 열수있게 해주는~

종철오빠의 달려라디오~~!! 앞으로도 쭈욱~ 이 힘찬 기운 계속해서 발산해주시고~

애청자 여러분들도~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말 한마디에 힘이 라는것이 참 대단한것 같아요.

다들 자기 자신에게,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말 한마디 건네 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