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남다른 해, 특별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매년 받아왔던 예비군 훈련..

그 지독히도 짜증났던 예비군 훈련이...

작년으로 끝이 났거든요..

왠지 가슴이 먹먹하고, 느낌이 이상합니다.

그렇게 귀찮았던 예비군 훈련인데,

이제 나가고 싶어도 못나간다는 현실이...

제가 정말 나이를 많이 먹었나 싶기도 하고,

이제 진정한 남자인가 싶기도 하고...

예비군 다 마칠동안 결혼도 못하고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습니다.

올해는 예비군이 없어서 왠지 허전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