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저는 31살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저는 최근 몇 년 정도 연애를 쉬고 있는 상탠데요, 저... 얼마전부터 제 맘에 들어온 사람이 생겼어요.

솔직히 처음 봣을 때 그녀는 제 이상형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167정도의 큰 키를 좋아하는데 그녀는 160은 되려나?

아주 작고, 거기에 또 긴 머리라서 어떻게 보면 참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백옥 같은 피부를 좋아하거든요?

뭐 남자라면 다 그렇겠지만...

근데 그녀는 얼핏 봐도 여러 개의 여드름이 나 있는 피부구요.

저는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하지만 그녀는 여장부스타일이에요.

목소리도 어찌나 화통한지 보고 있지 않아도 그녀가 어디쯤에 오고 있는지 알 수 있을 정돕니다.

전 참 여자에 대해서 자타공인 따지는 거 많고 까탈스러운 저였는데, 저 요즘요.

그녀에게 바라는 거 딱 한가지 입니다.

"그녀의 마음속에도 제가 들어가 있길..."그거 하나 바래요.

형, 오랜만에 느끼는 이 사랑, 이루어지겠죠? 행운을 빌어주세요!

신청곡은 루시드폴의 보이나요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