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안녕하세요~.

요즘 규림언니 다이어트 성공을 완전 부러워하고 있는 22세 처자입니다.

분명 올해 1월 1일 요가를 끊으며 꼭 살을 빼서 즐거운 여름을 나자!

하지만 여름에 또 결심을 했죠.

그래... 여름은 물 건너 갔지만 지금부터 살을 빼서 분위기 있는 가을 여자가 되자.

하지만 가을이 된 지금, 전 또다시 생각합니다.

그래... 지금부터 살을 빼서 겨울에 아무리 껴입고 코트를 입어도 옷테나는 여자가 되자.

날씨도 좋으니까, 그리고 헬스는 재미없으니까

동네공원에서 파워워킹을 하며 빼려고 했는데!

하지만 날씨는 왜!!

제가 운동만 하려면, 추워지는 걸까요?

겨울에는 또 추우니까 지방이 쌓여서 진짜 살빼기 힘들다는데...

아... 이렇게 겨울도 다 보내고 2012년 1월 1일.

저는 또다시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되는 건 아닌지 두렵습니다.

오빠~, 좀 도와주세요.

상상밴드의 피너츠송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