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방주영이라고 합니다.

저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저와 언니를 거의 키우셨지요.

그래서 저는 할머니와 있는 시간이 다른 가족들에 비해 더 많았습니다.

할머니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할머니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가족들 보다 조금은 할머니에 대해 더 알게 되었고

할머니를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할머니께서도 저에게 이야기 하시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할머니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할머니께서는 은연중에 언니보다 저를 더 아껴하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가 분식을 사왔습니다.

전 그때 샤워를 하고 있어서 어묵을 먹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할머니의 어묵을 저에게 주시는 것이었어요.

저는 할머니 드시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계속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언니가 눈치를 주면서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할머니의 어묵을 먹었습니다.

결국 뒤에가서 언니한테 한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한 행동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할머니께서는 챙겨 주는 것을 좋아 하고 그것에서 기쁨을 느끼시거든요.

할머니께서 챙겨주시는 걸 맛있고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할머니께서는 훨씬 좋아하십니다.

조금이라도 싫은 내색을 하면 섭섭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언니도 할머니의 이런 마음 조금이라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챙겨드리는 것만이 효도가 아니라

오히려 받는 것도 효도가 될 수 있다고요.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가수 이선희의 인연 신청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