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며칠사이 우리 아들 얼굴이 반쪽이 됐습니다.

무슨 일이 분명히 있는데, 물어보면

별일 없다고만 하고, 밥도 몇 술 안 뜨고 저기압인 것 같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뭔가 도움이 되어 주고 싶은데,

무슨 일인지 걱정입니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는건지, 여자친구와 사이가 틀어져서 그런건지..

아들바보 엄마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오늘은 우리 아들 데리고 나가서 외식할까 하는데,

이 녀석이 따라나올까 모르겠어요.

별일이 아니기만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