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레게가 세계화될수있었던건, 영국레게밴드 UB40와, 미국밴드 빅마운틴,

자메이카 정통레게밴드 이너써클의 역할이 아주 크게 작용했다는겁니다.

밥말리와 지미클리프는 위대하지만, 대중들은 편안하고 통통튀는 즐거운 리듬!

타악기연주가 풍부한, 레게밴드의 즐거운 레게를 통해 대중화될수 있었던거죠!

90년대 한국의 반짝 레게전성기때도, 정통레게가 아닌, 쿵짝쿵짝 즐거운 레게였죠!

짧은 시간 반짝 인기였던 한국레게는 자취를 감추는데, 그와중에 한국적인 레게로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지켜온 레게뮤지션이 있읍니다! 김반장!!

특히, 김반장의 레게는 정말 독보적으로! 레게에 한민족의 얼을 담고,

국악과 판소리를 접목시킨, 진짜 한국적인 레게를 만들어내고 있읍니다!

멤버간의 불화로 안좋게 해체한 아소토유니온을 뒤로하고, 윈디시티로 정체성을 찾았죠!

윈디시티 레게밴드를 새롭게 결성한후엔, 정말 자신이 하고싶었던 음악을

자신만의 한국적인 레게를, 맘껏 드럼치고 노래하고, 정말 즐기고있읍니다!

한국도, 점점더 레게를 외면하고있고, 설자리가 없단게 안타까울뿐입니다!

최근 트로트의 국민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악과 판소리가 가미된 한국레게!

김반장의 독특하지만 친근한 레게가, 다시금 재조명되길 희망해봅니다!!

얼쑤 란 여흥구가 절로 나오는, 잔치집의 우리가락같은 한국레게! 얼씨구 좋다!ㅋㅋㅋ

오랜만에, 한밤 레게타임에 한국레게로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