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신청곡 남깁니다^^

인사가 좀 늦었지만, 최영선피디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이번 새해연휴때 많은 영화를 봤읍니다.

극장이 아니라 TV에서요.ㅋㅋㅋ

케이블도 지상파도 교육방송까지 좋은영화를 많이 해주더군요.

게시판에'역린'사연이 있던데, 저는'역린'을 봐서, 토요일밤에 다른 영화를 봤읍니다.

신문TV프로를 보는데, 밤 11시 교육방송에서 '로마의 휴일'을 해주는겁니다.

 

오드리햅번,,,

저는 오드리햅번 영화중엔 '티파니에서 아침을' 단 한편만 봤읍니다.

로마의 휴일은, 연예가중계나 출발비디오여행같은 프로에서 대충 들었던 기억뿐,,,

그래서 이번기회에 처음부터 끝까지 봐볼까? 하고 교육방송을 틀었죠.

그런데,, 허걱!!  흑백영화였읍니다!ㅋㅋㅋ 1953년의 영화라서 그런건가요?

살다살다 흑백영화를 한번도 본적이없어서 순간 많이 당황했읍니다.

하지만, 오드리햅번의 힘은 정말 강력했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그냥 넋을 잃고 봤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흑백화면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다는것에 놀랐고요,

흑백영화도 볼만하다는걸 새삼 깨닳았읍니다.

그러면서'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기타치며 노래부르던 오드리햅번이 자꾸 생각나더군요.

오드리햅번이 부른 'Moon River'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