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 we need to talk about kevin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 제게 경종이 되어 주는 영화인것 같습니다.

무심코 뱉어낸 말들, 행한 행동들이 아이에게 미친 영향들이 결코 작지만은 않다는 걸

일깨워준 영화인듯 합니다.

간단한 내용 소개하면

원치 않는 임신으로 원하던 삶을 살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원망으로 쏟아 붓고,

밖으로 보여줄 면을 생각해 가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아이가 알게 되고,

아버지는 반항하는 아이를 그 나이대에는 그럴수 있는 방임으로 일삼고...

그런 행동들이 모여서 아이는 어긋나가게 되고, 나중에는 비극으로 향하게 된다.

얼핏 보면 평범한 일상을 보고 있는 듯하나, 그런 면들이 이미 우리 일상속에

만연해 있어서 그리 이상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저부터도 영화속에 나오는 아버지와 별반 다르지 않네요.

엄마의 모습도 보이고...

육아... 이세상 아버지, 어머니들한테 어쩌면 가장 큰 스트레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하면 평범한 아이가, 잘못하면 삐뚤어진 아이가 나오는, 잘해야 본전인 일이죠.

잘하고는 싶은데, 잘할수 있는 방법은 알수 없는 그리고 책을 읽고 알더라도 막상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책대로 해도 아이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서 잘 안되는 일이 많네요...ㅠㅠ)

평범하지만 착한 아이를 만드는 일 " 육아 :" 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준 영화였어요.

행복했던 케빈의 가족들장면에서 나온 음악 buddy Holly With Lyrics - Everyday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