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공연기획사 공감에서 기획자로 일을 하기 시작한 사회 초년생 서유란입니다. 한참 유행을 타며 복고열풍이 불고 있는데 우연히 들은 백영규의 가고 싶은 마을에서 7080 노래와 올드 팝송들이 제 귀를 사로잡았고 엄마와 함께 들으니 엄마는 옛 추억의 감상에 빠졌고 저 또한 마음이 훈훈해져 4시부터 6시까지 즐겨 듣고 있습니다.
디제이를 신청하게 된 계기는 작년 말부터 저희 엄마의 심장이 좀 약해지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셨었고 다음주 월요일에 수술을 하게 되셔서 다시 입원하셨는데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엄마 기억나? 나 어렸을 때 고생해서 일하느라 허리디스크 심하게 왔는데도 불구하고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서 병원도 제대로 못 가서 하반신 마비 될 뻔 했잖아. 그때 내가 초등학생 때였지만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이 나. 심장 아픈 것은 더 큰 병이라서 걱정도 크고 그 때처럼 병이 키운 것은 아닌지 내가 참 많이 걱정하고 있는 것 알아줬으면 해. 그래도 지금은 내가 초등학생도 아니고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되어 회사를 다니니 엄마도 든든하지? 얼른 치료 받고 다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 아프더라도 조금 참고 힘내자! 2014년에는 작년보다 더 좋은 일만 있길 바라고 언제나 행복하게 살자. 엄마 사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