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인생을 꿈구던 그때 그시절 .그곳은 제가살던고향 백령도 입니다,

 수많은 추억이 묻어나는 바다를두고 고향을 떠나온건 스무살 되던해 입니다.

18세 어린나이에 띠동갑인 남편을 만나 그해 겨울 딸을 낳았습니다,

열아홉그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겨울이었는데 백령도에서 시댁 식구 참석 못한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날 친구들은 학교를 마치고 저희집으로 와서 축하해주던 그기억이 살아오면서

지금도 가슴에 이슬처럼 남아있습니다, 신혼 여행은 물론 꿈도 못꾼채 흑백사진 딸랑한장 남았습니다,스무살되던해 인천에 정착하면서 그해 남편은 저와 딸을전라도 시댁으로 보내고 삼년을 해외로 나갔 습니다 .시어머니 시누이 조카 시동생과 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시련속에 지금 까지 왔습니다. 고해하듯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 오느듯 합니다,

언젠간 엉어리진 가슴을 풀수 있으련지 살아도 살아도 끝이보이지 않습니다. 이젠손주들 보면서 내가 여기까지 왔구나  다잊어야지 하면서 나스스로를 달래봅니다.

지난번 난생 처음 가족과 제주도 여행했지만 며느리는 어머니 고향이궁금 하다고 합니다,선물주신다면 백령도 갈수있는 선물 주세요, 큰 의미로다가와 정말잊지 않을 겁니다.

 가족과 함께....

       백가마와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