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친정에서 김장을 보내왔어요

 

친정 어머니께서 편챦으셔서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한 뒤라

 

기대도 안했는데 .언니가 형부랑 밤중에 오셨다 가셨네요

 

해마다 장사 한다는 핑계로 김장하는데 참석하지도 않고 얻어 먹기만 하니까

 

형부 한테는 미안하고 면목이 없어  맘에도 없는 말을 했네요

 

김치 못먹어 죽은 귀신이 있냐고

 

착한 형부가 그냥 웃으시네요

 

언니 부부도 맛벌이 하시고  혼자 사시는 친정 어머니 건사 하시는라

 

힘이 드실텐데도 운전이라면 싫어하는 울 남편 때문에

 

원주에서 제천까지 해마다 되풀이 하네요

 

울 남편 같았으면  김장을해서 같다 받여야 먹냐 했을텐데

 

 

친정 덕분에 맛있는 김치로 일년은 든든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