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으로 고생하는 둘째 아들이 수술을 하기 위해 오늘 입원을 했답니다.

오늘 입원하고 내일 수술하고 토요일 퇴원해도 된다는데

간단한 수술이라고는 하지만 걱정이 앞서네요.

환절기만 되면 재채기와 콧물로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큰아이도 비염으로 고생하다가 2년전에 수술을 했답니다.

큰아이대는 대수술이었어요.

비염에 어쩔 수없이 성형수술까지 했어야 했거든요.

성형가ㅏ지 하지않으면 비염 수술을해도 다시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6시간넘게 수술을 하고 나온 아이는 거의 중환자 모습이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전 엉엉 울었어요.

엄마인 저는 아이의 시중을 백프로 다 해줬어요.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어서 속상했는데..

두달 넘게 치료를 받으러 다니면서 집에선 신경을 많이 써 줘야했어요.

머리도 앞으로 감지 못하고 누워서 감아야 했구요.

수술한 코안을 매시간 마다 소독을 하며 청소를 해줘야 했구요.

주사기는 매번 소독을해서 위생처리가아주 깔금하게 된 상태여야 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짠해집니다^^

다행이 둘째는 간단하다고 하니까 마음은 좀 놓이네요.

그래도 걱정이되네요.

수능을 보고 나서 수술하는 거라 마음 편하게 할 것 같아요.

지훈아. 두려워말고 수술 잘 하자^^

애들아빠가 아이를 입원시켰는데요

전 얼른 퇴근하고 병원으로 달려가야겠어요.

 

노래 신청하고 갈게요

이창휘님의 사람이 좋다

들려주세요.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