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방송 듣고있다가 오프닝 멘트를 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해서 시청자들과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나눌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글을 남깁니다.

 

이제 곧 있음 3월이 다가오네요. 3월하면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새학기도 시작하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이 물씬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설레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도 있는 반면에, 변하지 않는 소중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소중한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족들만큼 가까운 존재도 없지만 친구라는 단어는 가족과는 다른 인연의 끈으로 만들어진 것 같아요.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할 때 옆에서 묵묵히 알아주고 동감과 위로를 해주는.. 그러면서도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아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때를 기억했을 때 그리움과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정말 어떤 무엇보다 소중하고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정말 사랑하는 외삼촌이 천국에 가셨을때도.. 누구보다 걱정해주고 옆에서 위로해주고 일 때문에 어쩔수없이 먼저 올라왔어야하는 저를 위해 마중나와주고 밤새 못먹었다며 밥 먹여주며 집으로 데려가 위로를 해주던 친구. 제가 아플 때 집에서 직접 죽도 만들어와 회사로 가져다 주던 친구. 외롭고 힘들 때 누구보다 먼저 달려와서 안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던 친구.

글을 쓰다보니 이 일들 외에도 많은 고마움을 주었던 친구들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제가 받았던 이 고마움들을 친구들에게 하나하나씩 다시 나누어주어야 할 것 같네요.

옛 친구 하나가 새 친구 둘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듯이 오늘은 소중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아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마워. 다들 현재상황에서 힘든일들도 많지만 서로 의지하고 격려해주며 힘차게 나아가자. 그리고 소중한 추억들 많이많이 쌓자. 항상 곁에 있어주어 너무너무 고마워.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