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 라디오 DJ 중에서 가장 쇼킹하고, 엽기적인 인물 Howard Stern.
NBC 방송의 DJ였고, 지금은 위성 라디오 DJ로
미 전역에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있다..
그의 자서전 Private Parts를 동명타이틀의 영화로 제작,
하워드 스턴 본인이 직접 출연했다.
1997년 개봉, 국내에는 언터처블 가이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Howard Stern>
*영화 시놉시스
하워드 스턴은 라디오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혐오스러운 목소리를
지녔음에도 디스크 자키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교에서는 매번 퇴짜만 맞는 괴짜였지만, 그의 부인인 미모의 사회운동가 앨리슨을 만나
결혼하기까지 로맨틱한 과정도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다.
하워드 스턴의 활동 초기는 몇몇 지방방송국에서
뚜렷한 개성이 없는 방송을 하면서, 경력을 쌓게된다.
그런 생활에 지루했던 하워드 스턴은
자신의 방송을 통해서 새로운 경력과 인생을 쌓아간다.
여기에는 그를 도와주는데 아낌없는 친구들인
뉴스 리포터, 로빈 퀴버스와 프로듀서 프레드 노리스와의
만남을 비롯, 온갖 음담패설을 늘어놓으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하워드 스턴은 첫 아이를 유산한 뒤,워싱턴에서 그의 프로그램이 높은 청취율을 기록하지만,
그만큼 그의 방송을 지긋지긋하게 싫어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된다.
결국 그는 뉴욕의 NBC로 오게 되고, NBC 본부장인 그를 일반적인 DJ로 길들이려는
케니 피그 보미트와 엄청난 충돌을 일으킨다.
그는 하워드 스턴의 팀을 공중분해시키기도 하지만, 결국 포기한다.
영화는 한 여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무례하고, 불쾌하고, 역겨웠어요."
영화는 하워드 스턴이 70년대 후반 본격적인 라디오 DJ를 시작해서,
미전역을 커버할 정도의 유명 DJ가 되기까지의 80년대 중반까지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전기영화이자, 코메디 영화이고, 음악영화이다.
하워드 스턴이란 인물이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고민과 인생역정등이 녹아있고,
그의 방송에 대해 전무한 국내관객들에겐 그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었는지, 재밌게 보여준다.
그리고 하워드 스턴이 좋아하는 하드 롹이 영화 전체를 관통한다.
영화속에서 하워드 스턴이 노래를 소개하는 모습을 본
지방 소도시의 WRNW의 방송 국장은 혀를 차며, 이렇게 말한다.
"역겨워, 솔직히 말해서, 좋은 DJ가 되긴 틀렸어,
형편없는 목소리에 성격도 절대 안 변할거야.
넌 방송 체질이 아니야. 하지만, 시간은 잘 지키고,
성실해, 그러니깐, PD가 되는 건 어때?"
<영화속 장면>
하지만 하워드 스턴은 그 길로 방송국을 그만두죠.
그가 하고 싶은 건 PD가 아니라, DJ였기 때문..
그의 부인 앨리슨도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용기를 주는데,
그래서 그는 하포드란 도시의 DJ로 자리를 옮긴다.
가는 곳마다, 그의 방송은 제제를 당하고, 구속을 받는다.
영화속에서 하워드 스턴은 그의 부인에게 이렇게 말한다.
"자유롭게 말하고 싶어. 갈때까지 가고 싶다고.."
그렇게 그는 하포드, 디트로이트로 자리를 옮기며,
자신의 스타일을 서서히 확립해나간다.
그러다 워싱턴 D.C로 이주, 확실한 스타로 부상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그는 그의 방송 인생중에서 중요한 2명의 친구를 만난다.
프로듀서 프레드 노리스, 뉴스 리포터 로빈 퀴버스와 함께
워싱턴의 라디오 방송에서 엽기, 쇼킹방송으로 청취율 1위를 기록,
NBC로 스카웃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얼마전 비가 타임 선정 '세계를 변화시킨 100인'에 선정되어
국내에서 크게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
이 100명에 하워드 스턴 역시 포함되어 있었는데,
기존 방송 스타일을 무참히 깨버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방송을 선보이며,
전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DJ 하워드 스턴.
하지만, 그는 사랑 받는 만큼의 미움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포르노배우를 출연시키기도 하고,온갖 음담패설들 때문에 항상
미국 연방 방송 통신 위원회 감시 대상이며,
역사상 가장 많은 벌금을 물은 방송인으로 꼽히지만,
벌금보다 더 많은 광고 수익을 방송국에 끌어오는 인물이다.
최근에도 CBS 방송사와의 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를 싫어하건, 좋아하건 그의 방송은 언제나 사람들의 귀를 쫑긋 세우고 들을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도 영화속에서 나온다..
하루 평균 18분정도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하워드 스턴이 방송 시간에는 1시간 30분을 듣고,
하워드 스턴을 지독히도 싫어하는 사람은
무려 2시간 30분간 그의 방송을 듣는다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다음 멘트를 듣기 위해서....
얼마전에는 힐튼 호텔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과
관련된 이야기를 이야기해서 화제를 끌었는데,
패리스 힐튼의 성관계가 담긴 비디오 테잎이
몇 년전 유출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끈 적이 있었다.
바로 그 비디오에서 패리스 힐튼의 상대남자를
방송에 출연시켜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던 것..역시 대박이었다..
*O.S.T
영화속에 나오는 음악들은 70년대 하드 롹의 황금기 시대를
수놓았던 노래들이 흘러나온다.
Black Sabbath의 Paranoid를 비롯해서,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
최고의 라이브 앨범중 하나로 손꼽히는 Cheap Trick의 무도관 공연실황중에서
I Want You To Want Me, 뿐만 아니라, AC/DC, Van Halen의 곡들도 빼놓을 없다.
O.S.T에는 90년대 후반, 당시 음악씬에서 주목받던 그룹들의 곡도 수록되있다.
Green Day, Porno For Pyros, Marilyn Manson, Ron Zombie같은 이들도
하워드 스턴의 O.S.T를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Track List-
1. Pig Virus - Howard Stern
2. The Great American Nightmare - Ron Zombie & Howard Stern
3. Mama Look--A Boo Boo - Howard Stern
4. I Make My Own Rules - Howard Stern, Flea, Dave Navarro And Chad Smith
5. The Match Game - Howard Stern
6. Hard Charger - Porno For Pyros
7. Moti - Howard Stern
8. The Suck For Your Solution - Marilyn Manson
9. Lance Eluction - Howard Stern
10. Pictures Of Matchstick Men - Ozzy Osbourne With Type O Negative
11. The Contest - Howard Stern
12. Tired Of Waiting For You - Green Day
13. WRNW - Howard Stern
14. Pinhead - Ramones
15. Oh Howard - Howard Stern
16. The Ben Stern Megamix
17. The Howard Stern Experience - Howard Stern
18. SMOKE ON THE WATER - Deep Purple
19. WCCC
20. I Want You to Want Me - Cheap Trick
21. The Antichrist
22. Cat Scratch Fever - Ted Nugent
23. WNBC
24. Jamie's Cryin' - Van Halen
25. Crackhead Bob - Howard Stern
26. You Shook Me All Night Long (Live) - AC/DC
27. Howard You Stink - Howard Stern
28. Ladies And Gentlemen - Howard Stern
29 Tortured Man - Dust Brothers And Howard Ster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