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살찌는 계절인가 봅니다.

요즘 먹을 게 그렇게 많이 땡깁니다.

그 중에서도 떡볶이가 그렇게 땡기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임신한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할 정도로

그렇게 떡볶이를 많이 먹고,

남편에게도 밤중에 떡볶이 사다 달라고 해서

남편도 임신인줄 알고 처음엔 열심히 사다줬는데,

결국엔 아닌 걸 알고 이제는 한밤에 떡볶이 공수도 잘 안해줍니다.

안 해줘도 먹는 법이 있지요.

귀찮긴 하지만 제가 만들어 먹습니다.

해물 넣어서 해물떡볶이 치즈 올려서 치즈 떡볶이..

떡볶이가 지루하면 라볶이까지...

점점 살이 찌는 게 느껴지면서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떡볶이 흡입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아~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떡볶이 생각이 간절하네요.

저의 떡볶이예찬 로고송도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