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한 지 한 달이 다 돼 갑니다.

아무리 싸워도 각방을 쓰면 답이 안나온대서

저나 남편이나 같이 침대를 쓰고는 있지만,

서로 머리칼 한 올 닿을까 조심조심하면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정말 독하죠?!

별거 아닌걸로 싸웠는데 벌써 1달이나 됐네요.

뭣때문에 싸운건지 기억도 안납니다.

남자가 되서 먼저 손 내밀고, 다가와주면 안되나요?

저도 그런 남편이 괘씸해서 두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저희 부부 자존심 싸움 중인것 같은데,

결국 누가 이길까요?!

승자는 제가 됐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저녁상 부러지게 차려준 다음에

화해신청을 유도해볼까 싶습니다.

우리 부부 치고 박고 사는 이야기 노래로 만들어주세요!

다음에 또 싸우게 되도, 두고두고 들으면서 마음 다스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