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 노래부르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세상에 노래가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을 정도로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부릅니다.

사람이 있건 말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필 받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릅니다.

길거리에서 부르는 건 기본이고요,

식당이나 가게 들어가도 흥얼 흥얼..

언제 버스 정류장에 같이 서 있는데

혼자 노래 부르는 남자친구를 보고

아줌마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서

창피해 혼났습니다.

좀 조용히 하라고, 사람들 있을때 그러지좀 말라고 해도

절대 말 안듣습니다.

그래도 위안삼는 건, 노래를 못하는 편은 아니라는 겁니다.

제 남자친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노래는 곧 잘 합니다. 소몰이 창법아시죠? 그게 특기예요.

처음엔 술 자리에서 술 마시면서 혼자 노래부르는게 그렇게 멋있었는데,

이건 시도때도 없이 노래를 하니 사람들 보기 창피해서

요즘엔 좀 자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엔 입김이 나서 노래부르면 다 티나는데,

더이상 사람들한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게

조금 자제 하라고 남자친구를 위한 로고송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