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친구 소개로 홍대 완규님 공연장엘 갔었습니다.

거기서 제가 모르는 다양한 명곡들을 접하면서 저의 감성 세포가 활성화 되던 중
조커님과 완규님이 함께 부른 2011 노래에 충격먹고 글 써요.

그 노래 때문에 공연 후에 같이 간 언니랑 와인을 얼마나 들이키며
그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분석했는지..
그 날밤은 비도 살살오고, 무슨일이 생길 것은 밤이었거든요.

어쩜 그런 리듬과 가사를 쓰셨나 몰라요. 완규님 새앨범 기대됩니다.

갑자기 발생하는 인생의 사건들,
그리고 서서히 전환되는 명암같은 교차점을 겪는 한 인간으로서
그 시간들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여야 함을 생각하는 노래였습니다.

제목을 다시 짓는다던데,

1안 ) 견뎌내야 하는 시간

2안 ) 지나가야 하는 시간

3안 ) UP & DOWN

4안 ) Let time flow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게 "알잖아"라는 부제를 붙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