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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엄마와 함께 듣고싶은 노래~~~
작성자 : 임세효(lsh7805)   등록일 : 2015-09-11 오후 12:12:43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9월에 결혼을 했는데요.

 

적지않은 37살의 나이에 결혼할사람이라고 지금의 남편을 부모님께 소개했을때 엄마는 듬직하고, 선해보이는게 착한심성을 가진 남자를 만난거 같다면서 무척이나 좋아하셨어요.

 

그렇게 결혼승낙을 받고 결혼준비를 하는기간에.....

 

좋아하실줄로만 알았던 엄마는 하루 이틀이 지나고 결혼식이 가까워지자 섭섭하다는 말을 부쩍 많이 하시더라구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자매처럼, 사생활 하나하나까지도 공유했던 모녀지간이었는데....

 

이제 우리딸이 시집가면 목욕탕은 누구랑 가나....쇼핑은 누구랑 하나....하루일과동안의 구구절절한 얘기는 누구랑하나....지치고힘들때 맥주한잔할수있는 딸이 이제 없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면서 결혼전부터 엄마는 눈물을 보이시곤 하셨지요.

 

그때는 몰랐어요.

 

저는 엄마에게 엄마 딸 이민가는거 아니라고...고작 2시간거리에 있는 한국땅에서 사는거라고... 매일 얼굴을 볼순없어도 주말에 자주 찾아오겠다고 말했었는데...

 

결혼후 이래저래 저의 생활에 바뻐서 친정엄마찾아뵙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이래서 엄마가 눈물을 보이셨나보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곧 추석이 오는데요....

저희 시댁이 큰집이라서 명절연휴에는 친정에 못갈 것 같은데...

저 없는 추석을 보내셔야 할 엄마를 생각하니 가슴이 좀 아려오네요.

 

추석이 지나고 시간내서  엄마가 좋아하시는 간강게장 사들고 엄마보러 가야겠어요~~~


요즘들어 문득 친정엄마가 많이 생각나에요. 엄마와 함께듣고 싶은노래 골라봤어요.

1. 진미령 - 내가 난생처음 여자가 되던날........

2. 왁스 - 엄마의 일기  

3. 산울림 - 어머니와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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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mata0501 세효님의 사연에 공감하는 분들이 참 많을 거 같아요~ 소중한 사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사연은 이번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꼭 들어주시구요. ^_^* 2015-09-15
fermata0501 식사권 받으실 주소와 전화번호를 <상품문의 및 안내> 방에 남겨 주세요. 2015-09-15
음치인 나를 노래 좀 한다는 인간 만들어준 친구
그리운 엄마의 손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