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부터 교사생활을 하고 계시다는 김정심 선생님은..

그림책 <야쿠바와 사자>를 읽어 주셨는데요.

평소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신다고 합니다.

6학년쯤 되는 고학년 학생들은..

유치하다고 하지 않냐고 질문을 드렸는데..

의외로.. 집중해서 내용을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저 사진에 보이는.. 독서록에...'책 읽고 한 줄 감상평 쓰기'를 시키고 있는데..

그로 인해..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독서에 흥미를 붙인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스마트 폰의 사용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책에서 멀어지는 게 정말 안타깝다고 하시면서..

선생님의 휴대전화를 보여 주셨는데요.

아직도... 옛날 2G폰을 쓰시더라구요..

'저까지.. 스마트 폰을 쓰면 아이들에게..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던 선생님의 강단있는 모습이 ....

마음에 오래오래 남았습니다.

 짧은 만남 속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만남, 감사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