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이현준 기자 chungsongha@naver.com]

(앵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건축물에 대한 경관심의나 건축심의를 종이 문서가 아닌 3D 입체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상 화면을 보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종이 문서로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정교한 심의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현준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활용하고 있는 3D 입체 시뮬레이션의 정식 명칭은 3차원 공간 정보 시스템입니다.

고정밀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역의 건축물과 지형 등의 입체영상지돕니다.

이를 활용해 3D 가상공간에서 건축물이 완공되는 과정을 재현해줍니다.

완공된 이후 주변 지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가상공간에서 현장 확인과 점검을 동시에 할 수 있고 심의시간도 크게 단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이러한 방식으로 59건에 대한 경관 및 건축심의를 진행한 결과 심의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지창열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
"조망이라던가 상반되더나 어울리는 이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앞으로는 경제자유구역 내에 사항에 대해서는 이거를 다 적용시키고"

인천경제청은 경관·건축심의 이외에도 도시계획, 투자유치 등 모든 업무에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인방송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