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낭독 캠페인을 통해.. 각 학교의 선생님들을 참 많이 뵙게 되었는데요.

만나뵐 때마다.. '아, 다시 학생이 되어서.. 이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아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요. (제가 좀 엉뚱합니다. 하하.^^;)

박혜진 선생님 또한 그랬습니다.

고3을 맡고 계심해도 불구하고..

공부, 시험에만 얽매이지 않고..

한 권의 책을 정해서 독서토론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요.

책으로 묶인.... 아이들과의 유대감이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박혜진 선생님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두셨다가..

아이들이 뭔가 힘들어 할 때면..그 상황에 답이 될 수 있을만한..

책을 추천해서 건네주신다고 하는데요..

청소년 시기는 몸도 쑥쑥 커 나가지만....

마음이 조금씩 성숙해져 가는 중요한 시기인데.

상황상황.. 추천해 주는 좋은 책들은... 

정말  인생의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만남이었어요..

소중한 만남, 반가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