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화센터에서 물리치료사로 일하고 계신 박지혜님은

미치 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중에 한 부분을 읽어 주셨는데요.

매일 어르신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박지혜님은..

그분들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가치있고, 중요한 날들인지를

깨닫게 해 준 '삶의 지침서' 같은 책이라고 하면서 선정 이유를 말씀해 주셨죠.

그 중 박지혜님은, 교수님의 제자 미치가

루게릭 병에 걸린 모리 교수에게

"만일 24시간이란 건강한 시간이 주어지면 무엇을 하실 거예요?" 라고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듣는 부분을 낭독해 주었는데요.

낭독해 주신 부분들을 들으면서..

'내가 만일 모리 교수라면 어떤 대답을 할까?'라는 생각과..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일상은 정말 소중한 거구나!'하고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만남, 감사합니다.^_^